나눔완료
무소유 나눔 챌린지 "나눔과 권선"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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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탈성장, 탈소비를 위한 불교적 소비방식을 만들어 갑니다.
"본래 내 것은 없습니다. 가격이란 없습니다.
소중한 물건을 풀어놓아 더 필요한 곳에 잘 쓰이도록
무소유 나늄 사회를 만듭니다."
삼계화택(三界火宅). 지구는 불타고 있고 생명은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인간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한정된 자연물을 무분별하게 채굴하고 동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생산, 소비, 폐기는 세상을 일회용품으로 넘쳐나게 만들었고 쓰레기들은 대지와 해양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6차 대멸종을 불러오고 있고,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로 인해 갈등과 대립은 심화시키고, 언택트 문화의 일상화는 고립과 단절을 강화하고 있다. 미디어와 광고는 타인과 구별짓게 하고, 끊임없이 소비를 조장하고 있다. 어느덧 집안은 불필요한 것, 당장 사용하지 않은 것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세상은 지금과 다른 삶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붓다께서는 삼의일발(三衣一鉢)로 스스로 미니멀리즘의 삶을 보여주셨고, 재가자에게는 팔정도를 통해 정명과 정업의 실천, 그리고 소욕지족의 삶을 살 것을 설하셨습니다.
인류는 불타는 지구와 고통 받는 생명을 위해 무한성장주의를 벗어나고, 욕망의 소비를 멈추기 위해서 새로운 원력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무한성장 중심의 시스템을 탈성장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하며, 일상의 삶에서는 새로운 생활방식을 만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무나페 추진위원회는 “무소유 나눔 챌린지 - 나눔과 권선”을 통해 탈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환을 위한 실험적 실천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1) (나눔) 제가 갖고 있는 소중한 물건을 내놓고 필요한분이 가져가도록 전달합니다. 받은분도 이 물건을 내놓고 2분을 지목하는 첼린지에 동참을 요청드립니다. 2) (권선) 그리고 2분을 지목하여 이 첼린지에 동참을 권선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이분도 자신의 물건을 내놓고 또 2분을 지목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3) 나눔과 권선에 동참하신 분과 나눈 물품과 재능을 홈페이지(http://munafe.net/)와 무나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roups/453474052738169)에 올려 공유하며, 이러한 나눔과 권선 활동을 배경으로 탈성장, 탈소비의 문화, 새로운 보시와 나눔의 문화를 창출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신대승네트워크 박재현 소장이 부친의 “아코디언”을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에게 나눔하고, 백미현 대불련총동문회 재정위원장과 이현숙 대불련총동문회 사회복지부위원장께 권선하면서 무소유 나눔 챌린지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번 챌린지가 불자뿐만 아니라 탈성장을 위한 한국사회의 새로운 소비문화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지속적인 “무소유 나눔 챌린지” 활동을 바탕으로 2022년 봄, 오프라인으로 무소유 나눔 페스타를 열고자 합니다.
무소유 정신을 나눔으로 실천하고 순환의 한고리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합니다.